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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읽기

옐런 효과! 미국경제뉴스[1/19]

by 캐나다 드림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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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예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옐런 효과! 

오늘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장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그 밑바탕에는 재닛 엘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도 다뤘듯이 현재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조바이든 대통령보다 옐런의 말에 더 귀기울이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옐런의 말에 따라 앞으로 나올 경기 부양책과 대기업의 법인세에 대한 정부의 전망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일 미국시장 마감

 

금일 옐런 지명자는 이날 원격으로 진행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당선이과 그의 경제팀이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에 대한 빠른 구제에 현재 집중하고 있으며 증세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터뷰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며 인사청문회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시행하는 것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거 미국은 이와 같은 상황을 크게 두번 정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1929년 경제대공황 때 입니다.

1929년 미국경제 대공황

그 당시 엄청난 투기 붐이 일던 주식시장이 마의 목요일이라고 불리는 1929년 10월 24일을 기점으로 붕괴하기 시작하여 거품이 꺼지시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얼마나 심각했으면 미국의 센트럴 파크에는 판자촌이 생겼고, 거기에서는 파산한 전문직들이 노숙을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이 전세계의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붕괴는 곧 세계 대공황으로 치닫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경제 대공황의 경우에는 루스벨트 대통령 시절, 케인스의 뉴딜정책으로 해결을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케인스는 공황의 근본적인 원인이 과도한 공급이라기 보다는 불충분한 수요에 있다고 생각하였고, 주요 산업들을 만들어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들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K뉴딜 정책이라고 칭하면 펀드도 만들고 하는 것은 과거 케인즈의 뉴딜정책의 장점들을 인용하여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리먼브라더스 때 였습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투자은행들이 파산이 나게 되었을때 정부는 리먼브라더스를 구제하지 않고 망하는 길을 택하게 합니다. 그 때 당시 경제는 스스로 회복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진행한 일이었지만, 결론적으로 그 파장은 유럽부터 시작하여 전세계가 들섞일 정도로 파장을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연준의 버냉키의장이 양적안화라는 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중앙정부가 돈을 찍어 통화량을 늘리고 금리를 낮춰 경제를 다시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정부가 적극개입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당시 이런 정부의 개입은 경제를 더 혼란으로 몰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투자증가가 서서히 오게됐고 다시 불황에서의 극복을 하게 됬었습니다.


 

위의 두가지 이야기를 보면은 현재 미국의 양적완화를 위한 부양책은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현재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시점에서는 더욱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의원들은 그때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모두 겪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을 필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부양책 이외에도 대기업 법인세 인상에 대한 문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 인상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겠다는 늬앙스를 풍기면서 말을 하였고, 또한 전기차 지원금 또한 다시 부활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법인세 인상에 대한 논의는 결국 코로나바이러스 종식 전까지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니 대형주 종목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코로나 종식하기 직전이 리벨런싱을 하는 타이밍이 될 것 같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테슬라의 상승을 더욱 부추기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테슬라 주식은 못 사서 너무 아쉽습니다.

테슬라는 금일 종가 $844.55 (+2.23%) 상승마감

 

마지막으로 내일 취임식에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어 앞으로 주식시장도 순풍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1. 넷플릭스 가입자 2억명 돌파 등 실적 호재에 장외시간에 11% 급등

넷플릭스(출처 뉴스핌)

넷플릭스가 가입자 2억명 돌파 등 양호한 실적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1% 넘게 뛰고 있습니다. 지난 4분기 주당 순이익이 1.19달러로 집계되었고, 전망치에는 약간 못 미치는 결과 였지만 이 기간 매출은 66억 4000만달러로 예상치보다 약간 웃돌았으며, 글로벌 유료가입자 순 증가폭은 850만명으로 예상치보다 훨씬 상회 하였습니다. 내년이면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또 2011년 이후 멈췄던 자사주 매입 재개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뉴스핌)

넷플릭스 $563.49(+12.30% 상승)

 

2. 캐나다 엘버타주, 바이든 송유관 무효시 "손배 소송"경고

캐나다(출처 연합뉴스)

앨버타주가 조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인에게 캐나다와 미국 간 송유관 건설을 무효로 하면 기존 투자금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2008년 처음 추진되기 시작한 이 사업은 2015년 1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 환경오염을 이유로 사업을 불허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말 행정명령을 통해 재개하는 곡절을 겪었습니다. 이후 건설 사업이 본격 착수돼 앨버타주 정부가 지난해 15억 캐나다 달러를 투입한 가운데 1천여명의 인력이 동원돼 공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케니 앨버타 주총리는 회견에서 이는 캐나다와 미국 양국관계에 관한 문제라고 상기하고 사업이 취소되면 앨버타주로서는 손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근거를 갖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이 문제가 굉장히 복잡한 정치 문제로 까지 번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앨버타주 신문에서는 이 이슈를 메인에 놓고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앨버타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이고, 현재 캐나다 총리인 트뤼도는 자유당 소속이기 떄문입니다. 총리인 트뤼도 입장에서는 같은 정치 맥락을 이어가는 바이든과 친미국 정책을 하고 싶겠지만, 키스톤 프로젝트의 취소를 관망만 하기에는 캐나다의 앨버타주의 민심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3. 실리콘밸리, 바이든 행정부 더 엄격한 규제 직면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로고(출처 연합뉴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IT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벨리가 더 엄격한 규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온 뉴 웩슬러는 한동안 IT 업계는 민주당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여기고 소홀히 대해왔다며 이제 그들은 새로운 정치적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IT업계는 여전히 표적이 될 것이며, 곰화당의 검열과는 달리 사생활 보호나 데이터 수집, 경쟁 등 더 실질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4. MS, GM 자율주행 사업에 투자 클라우드도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출처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네럴모터스의 자율 주행차 사업에 투자합니다. GM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는 MS를 포함한 일군의 기업들이 자사에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 자율 주행차 서비스를 출시하게 됩니다. GM은 또 MS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선 공급자가 될 것이며, 공급망을 효율화 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몇년째 이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습니다. 시장도 이런 성장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중이고, GM의 주가는 지난해 14% 뛰었고 올해 들어서도 20%나 상승했습니다.(출처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216.44 +1.78% 상승

제네럴모터스(GM) $54.84 +9.75% 상승

 

5. 스텔란티스, 전기차 시장공략선언 올해 새모델 10종 출시

스텔란티스(출처 연합뉴스)

이탈리아, 미국 합작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 완료 후 가진 첫 화상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까지 가스 하이브드 차량을 포함한 새 전기차 모델 10종을 내 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피아트크라이슬러와 PSA가 보유한 기존모델 29종을 더해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모델이 총 39종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약 1년 3개월간의 합병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6일에 공식출범하였으며 19일 오늘 미국 뉴욕 거래소에도 상장하였습니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 마세라티,지프,닷지,푸조,시트로엥,오펠 등 14개 브랜드 보유한 세계 4위 규모의 자동차사이며 작년 FCA-PSA 합산 실적 기준 연 생산량 870만대, 매출 1천 700억유로(약226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Stellantis(STLA) $16.88 +10.83% 상승마감

 

위의 뉴스를 보시면 올해 전기차 시장은 어머어마한 발전과 경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기아차 , 테슬라, 중국 전기차 3인방, 마이크로소프트-제네럴모터스,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엄청난 강자들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아주 흥미진진한 한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끝까지 제 글을 읽어 주는 구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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