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11일 연속 상승 사상최고, 리플레이션 거래 상승
백신과 대규모 경기부양이 뒷받침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지속되며 15일 세계 증시가 11일 거래 연속 상승,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을 이행할 준비를 하면서 경기와 물가가 동시에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월가의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 지수는 1년여만에 최저치에 마감하였으며, 이날 전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척하는 MSCI 전세계 지수를 0.2%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특히 알고 있어야 할 발표들
1)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월 정책회의 의사록 : 통화정책방향 체크
2) 영국, 일본, 캐나다 물가지표 발표
3) 미국등 주요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4) 미국 기업들의 어닝 발표
눈여겨 봐야 할 기업 어닝
화요일 : 팔란티어, CVS Health
수요일 : Shoify, Fastly, Twilio, 바이두, 힐튼,
목요일 : 월마트, Roku, Appplied Materials, Bigcommerce, Marriott, Fiverr
금요일 : John Deere, Magna
1. 삼성전자 네오QLED TV 게임기능 강화, AMD와 협업
2021년 QLED TV 신제품인 네오라인업에서 업계 최조로 AMD의 프리싱크 프로를 도입해 게임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이나 PC 등 게임 콘텐츠가 디스플레이로 전달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왜곡 현상을 줄여줍니다. 삼성잔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더 좋은 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며, 삼성이 TV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출처 연합뉴스)
AMD(AMD) 주가 $93.77 +1.2%
AMD의 기술력이 TV 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산업의 발전이 두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게임 쪽 발전에 발맞추어 디스플레이도 게임쪽에 맞춰 발전 시켜 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앞으로 게임의 발전과 동시에 같이 발전한 기업들에 투자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중국 전문가 " 틱톡 매각 중단은 중미관계 긍정적 신호"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하던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매각 행정명령을 무기한 중단한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이 이번 조치가 미중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다루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생각을 내놓기 전에 조정의 신호라며 향후 정책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패스틀리 (FSLY) 주가 $102.06 -5.78%
3. "중국 기술 스타트업, 미국 대신 홍콩 상장 선택할 것"
중국에서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들이 최근 콰이서우 사례처럼 미국이 아닌 홍콩을 기업공개(IPO) 무대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짧은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 투자로 대박을 터트린 DCM이 데이비드 차오 공동창업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공격" 때문에 중국 기술 기업이 미국을 꺼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시장을 대규모 자금 조달을 노리는 중국 기업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와 징둥 닷컴 등도 미국에 상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추세가 변하며 시가총액 규모로 세계 4위인 홍콩 시장으로 중국 기술 업체가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4. 최저임금 인상, 인구 50만 미국 프레즈노 시에서 벌어진 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저임금 인상 추진이 미국 전역의 화제로 번져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시가 실험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4년에 걸쳐 시간당 15달러로 두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주가 최저임금 인상 법안을 도입하기 전 최저임금은 시간당 10달러였습니다. 법안 도입 이후 다섯 차례 인상을 거쳐 지난 1월 캘리포니아의 최저임금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시간당 13~14달러로 올랐고, 2023년에는 거의 모든 노동자가 시간당 15달러를 적용받는다고 합니다.
프레즈노의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반겼습니다. MIT 생활 임금 계산기에 따르면 4인가구가 프레즈노 시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소득은, 어른 2인이 일한다고 가정할 때 시간당 22.52달러였습니다.
프레즈노의 시장인 제리 다이어씨는 시장으로서 생계유지가 가능한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공화당원이기도 한 그는 사업가들의 감정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면서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오른다면 경쟁력을 지닐 수 없다는 말을 사업가들에게 드는 다면서 우리에게 직면한 어려움이라고 말했습니다(출처 연합인포맥스)
최저임금인상은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제가 살고 있는 알버타주에서도 일어난 이슈입니다. 대한민국은 최저임금은 현재 8,590원이고, 캐나다 알버타주는 $15 CAD 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되면 일단 인건비 베이스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옵니다. 그리고 일차적으로 인건비로 인해서 직원 수를 줄이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인건비는 상승에 비해 물가를 같은 비율로 급하게 올릴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물가가 올랐다고 하더라도 음식점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료값은 올리고 음식값은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차적으로 타격을 입는 자영업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 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15불을 받고 나서 1000불 가까운 월세를 내고 생활하기에는 조금더 숨통이 트였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풀타임을 받을만한 확실한 일을 구한다는게 쉽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부에서 이런 딜레마들을 어떻게 해결 할지 걱정이 됩니다.
5. 애플, 닛산과도 '애플카' 제휴 논의 무산
애플이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일본 닛산 측에 최근 수개월 동안 접근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협의가 중단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닛산을 사실상 하드웨어 하청업체로 격하해 차량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해 교섭이 결렬됐으며 앞서 애플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현대, 기아차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중단한 바 있습니다.(출처 뉴스핌)
애플 (APPL)주가 $135.37+0.18%
애플이 하청자동차 업체들을 찾는 것에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력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생산 업체를 찾을려는 애플과 기껏 키워놓은 회사를 하청업체로 만들기 싫은 자동차 업계와의 싸움인듯 합니다. 애플이 거대한 기업이라는 것도 인정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협업을 하지 않고 하청을 찾는다면 전기자동차에 편승할 기회를 모두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듭니다.
저도 애플주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돈보다는 기업의 혁명을 더 중시했던 스티브 잡스가 그리워집니다.
끝까지 제 글을 읽어 주시는 구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좋은 정보로 여러분과 다시 만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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