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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투자 일기

주식투자! 욕심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 되나?

by 캐나다 드림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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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의 세번째 원칙 욕심을 부리지 마라! (출처 영화타짜)

주식투자 할 때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저 역시도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주변사람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들었습니다.

첫 주식투자 실패 경험에서도 욕심을 컨트롤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깡통계좌를 보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먼저 저는 투자에 대한 2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주식의 수익은 2%이상(거래 수수료 제외) 이면 된다.

주식투자를 다시 시작하면서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수익률를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은행이자는 많이 받아봤자 최대 2%로 입니다.

2%도 일정금액이상 적금을 할때만 적용되는 이율입니다.

 

주식하면서 고작 수익이 2% 이상? 

지금처럼 장이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 아니면 잘못하면 손실이 보기 쉬운게 주식투자입니다.

저 또한 2006년 황금돼지해에 주식을 투자해 본 경험이 있지만, 수익률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주식 계좌가 거의 제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큰돈이 아니지만, 20세 초반 당시 힘들게 모아놓은 200만원이라는 돈은 저에게는 꽤 큰돈이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오히려 은행이자보다 더 벌면 되지 하고 처음 투자한 곳에 그대로 두었다면 저는 군대를 전역한 후에 대학교 등록금을 준비해 놓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2. 투자원금에 대한 손실을 최대한 피하자.

 모든 투자는 작건 크건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너무 크게 앉고 시작한다면, 결정을 내릴 때 냉정하게 결정내리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또한 손실을 보게 되다면, 그 손실 또한 막대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5천만원(원금) + 5천만원(미수)로 총 1억원으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번째 투자로 30%수익= 3,000만원 수익> 총 1억 3천만원

두번째 투자 40%손실 = 5,200만원 손실 >  총 7800만원

30% 수익에 40% 손실로 표면상으로 보이지만, 

결국 7,800만원 중 5,000만원 미수를 갚게 되면 원금은 2,800만원의 손실이 납니다.

 

만약 미수를 쓰지 않고 5천만원으로 투자했을 경우

첫번째 투자로 30% 수익 = 1,500만원 수익 > 총 6,500만원

두번째 투자로 40% 손실 = 2,600만원 손실 >  총 3,900만원

 

표면상으로 보았을 때는 투자금의 비율에 수익률과 손실률의 비율이 동일 하게 보이지만,

결국 미수금을 갚고 난 후

미수를 사용한 쪽은 2,800만원, 미수를 사용 하지 않은 쪽은 3,900만원을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주린이의 경우에는 미수나 투자를 하기 위해 무리한 돈으로 하게 되면 투자의 리스크보다 더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투자 원금에 대한 손실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보다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투자를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요즘 이렇게 정해 놓은 철칙이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 생활하면서 큰 돈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제게 리스크가 큰일이고, 200만원 들고, 캐나다에 온지 3년 밖에 지나지 않아 모아 놓은 돈도 많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만불정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2월 말 뮤추얼 펀드에 만불을 넣었고 2달후 -30%를 보게 되었습니다

( 정말 그 당시 와이프와 연애 중이어서 신경을 쓰지 못해서 그렇지 만약 와이프를 만나지 못했다면 매일 매일 계좌를 지켜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9월달에 3000불을 가지고 처음 미국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달 조금씩 모은 돈을 넣고 해서 지금은 5000불 정도로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식은 9월부터 올라가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지지 부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지인은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5000불로 2000불 벌었다는 것까지 들으니, 제가 투자를 못하고 있구나란 생각과 동시에 종목을 당장 바꿔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쯤 팔란티어라는 종목에 일부를 투자하게 되었고, 몇일동안 상승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승으로 인해서 갑자기 제 투자의 성격은 급진적인 노선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제가 투자하고 있는 모든 돈을 넣었으면 얼마가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았습니다.

 

제가 갑자기 계획해 놓지 않았던 수익이 오니 갑자기 제가 정해 놓았던 철칙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놓지마 정신줄!!

다행히도 와이프와 저녁을 먹으면서 제 투자에 대한 계획을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눌님께서는  "은행 이자율보다 많으면 된다고 했는데 왜 말을 바꾸는거냐?"하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저는 다행히도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고 섣부른 판단으로 행동을 하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한번 정신줄을 부여 잡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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